남해군, `어르신 기능성 장수 지팡이 지원 사업' 실시
어르신 맞춤형 복지 사업, 올해 첫 도입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어르신 기능성 장수 지팡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보행이 불편한 만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기능성 장수 지팡이 지원 사업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올해 처음 도입한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이달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 희망자 접수 후 내달 중 군내 2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기능성 장수 지팡이가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 기능성 장수 지팡이는 강화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일반 지팡이에 비해 내구성이 강하고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춰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특히 어르신들의 야간 외출 시 시야 확보를 돕는 손전등과 점등·점멸 기능이 있으며 손잡이에 있는 경보음 장치 버튼을 누르면 사이렌이 울려 위험요인 발생 시 주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안전 보장 효과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외출 시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비롯, 올해 복합 경로문화센터 활성화 사업, 과열방지 가스레인지 보급 사업, 보물섬 행복 택시 운행 등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타 이번 어르신 기능성 장수 지팡이 지원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복지실 노인청소년팀(055-860-3835) 또는 각 읍·면사무소 생활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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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03-22 14:2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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