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천 억 투입하여 어르신 일자리 5만 개 만든다
65세 이상 어르신 50,113명에게 일자리 및 사회활동기회 제공
서울시가 올 한 해 총 1,018억 원(국비·시비·자치구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하여 50,113명 어르신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총 3개 분야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44,405명에서 5,708명(12.8%)늘어난 50,113명의 어르신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39,351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살펴보면 노노케어(노인돌봄사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참여하는 어르신에게 월 20만 원의 수당이 제공된다.
시장형(8,369명) 일자리로는 지역사회환경개선, 초등학교의 급식 도우미 등 전문 서비스형 사업과 시니어택배, 카페, 쇼핑백제작 등 제조 판매형, 공동작업장 사업 등이 있으며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단에 참여 시 추가 사업 소득을 어르신에게 공동분배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인력파견형(2,393명) 일자리는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참여자를 수요처에 파견하고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한다.
서울시는 생계를 목적으로 하는 일자리 참여욕구가 높은 어르신의 근로특성을 반영하여 추가 사업소득 발생이 가능한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사업을 지난해 2,561명에서 8,369명으로, 1,289명에서 2,393명으로 각각 대폭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기회의 확대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환경에 적합한 특색있고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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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03-28 10:0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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