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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으로 건강한 삶을!

박병준 [영남본부장]
옛날 어린아이 시절에는 겨울철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지 않고도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콧물을 흘리면서 일주일가량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감기가 저절로 나았다.
왜냐하면 어릴 때는 약을 먹지 않아도 체내에 면역력이 높기 때문에 항체에 의해 열을 동반한 진통을 겪고 나면 감기 바이러스를 몰아내 거뜬히 회복되었다. 20∼30대는 동물성 육식을 많이 먹어도 체내에 분해효소가 왕성히 분비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공기 중 나쁜 박테리아를 흡수해도 건강한 사람들은 면역력에 의해 감기쯤은 그냥 지나쳐 버렸는데 40대 중년이 되면 이때부터 체내에 소화효소도 적게 분비되는 시점에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 운동부족으로 인해 몸속에 지방이 차츰 쌓이게 된다.
 
신체는 점점 제 기능을 잃고 쇠약해 대중 속에 감기 환자와 같이 어울려도 쉽게 감기가 옮아 약을 복용해도 잘 낫지 않고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젊으나 연세가 많으나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를 적게 먹고, 규칙적인 운동에 스트레스 덜 받고,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도 말대로 쉽지가 않다.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몸속 영양소가 고갈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가 있다.
 
이뇨제(고혈압약) 장기 복용 환자의 98%가 비타민B1이 결핍돼 있었고, 고지혈증약 장기 복용 환자의 체내 코엔자임Q10 양은 16∼54% 감소 됐으며, 당뇨병약 장기 복용 환자 30%의 체내 비타민B12양은 14∼30% 감소 됐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렇듯 약으로 인해 체내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몸에는 생각지 못한 이상 증상이나 질병이 생긴다.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이 3개월 이상 복용하고 있는 약의 하루 평균 개수는 5.3개에 달한다.
 
감기증세로 인해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감기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양파는 박테리아를 흡수해서 나의 건강을 지켜 준다’는 내용이다. 1919년 독감이 유행해 4천만 명이 사망했을 당시 한 박사는 많은 농장을 다니면서 그들이 독감을 이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맸다. 그렇지만 많은 농부들과 그들 가족이 이미 병에 걸리고 모두 사망했다.

그러던 중 의사는 한 농부를 만났는데 놀랍게도 모두가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다. 농부에게 어떤 특별한 조치를 했는지 물었을 때, 농부의 아내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양파를 접시에 담아 여러 방에 놓아둔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의사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고 방에 놓아둔 양파 중 하나를 현미경으로 볼 수 있게 해 주겠는지 물었다. 그녀는 의사의 말대로 양파 하나를 건네주었고 의사는 현미경을 통해 양파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은 분명히 양파가 박테리아(세균)를 흡수해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 주었던 것이다. 이후 의사는 이 이야기를 애리조나에 있는 한 미용사로부터도 들었다. 그녀는 몇 년 전 그녀의 종업원들 중 다수가 감기에 걸려서 앓게 되었고 또 많은 고객들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 해에 그녀는 몇 개의 큰 그릇에 양파를 담아 미용실 내부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 놀랍게도 그녀의 직원들이 한 명도 아프지 않은 것이었다. 그것은 틀림없이 효과가 있었다. 실례로 이 의사는 오리건 주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는 한 친구에게 이 내용을 보냈다. 그는 양파와 관련된 재미있는 경험들을 이야기로 전해 주었다.

하지만 의사는 그 농부의 ‘체험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잊고 살았다. 이후 의사는 폐렴에 걸렸고 말할 필요 없이 아주 심하게 아팠다. 그러다 한 가지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양파의 양쪽 끝을 잘라낸 후 빈 항아리에 넣고 아픈 환자의 옆에 놓아두라는 것이었다. 양파는 이튿날 아침이 되면 세균들로 인해 검게 변해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다음날 분명히 그런 일이 일어났다. 양파는 지저분해 있었고 의사는 건강이 훨씬 좋아졌다.
 
노년이 되면 방안 환기도 추워서 귀찮고 운동은 더더욱 싫겠지만 사는 날까지 약 봉투를 덜 챙기려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기상 시간을 미루지 말고, 밤엔 정해진 시간에 잠자고, 낮엔 식사 후 밖에 나와 산책을 하며, 외출 후 돌아와서는 꼭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 약을 멀리하고 살자. 조금 덜 늙는 비결이 있다면 유머감각이 풍부해 많이 웃기고 많이 웃으며 즐겁게 살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덜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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