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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확실한 우리 땅

김만률 회장 [부산노인복지진흥회]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틀림없는 우리 땅임에도 일본은 자기네 땅이라고 끈질기게 우기고 있다. 그러나 독도는 울릉도와 해저에 연결되어 있으며 한반도의 4.6배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한 덩어리로 되어있다.
 
지난 3월 31일 항도다사랑노인대학의 노인학생 46명은 독도에 흥분된 마음으로 입도하였다.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확실한 우리 땅'이라고 일본을 향해 외치고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해의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섬인 독도는 해양생물들에게 휴식처 및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독도를 일본은 억지로 침탈하려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신라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 장군이 아슬라주(강릉) 군주가 되어 우산국(울릉도)을 병합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그곳 사람들이 미련하고 사나워 꾀를 써서 굴복시켰다는 역사자료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러·일 전쟁이 한창이던 1904년 9월 일본 군함이 울릉도에 망루를 설치한 뒤, 독도에 망루를 설치할 수 있는지 조사하였다. 11월에는 일본 군함이 독도에 직접 상륙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서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 전선까지 부설하였다. 일본은 러·일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독도를 군사적으로 강점한 것이다.
 
그러나 근대 이후에 일본이 쓴 조선국 교제시말 내탐서에서는 독도를 조선땅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태관령 지령에도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라고 결정을 내렸다는 기록을 보아 옛날부터 독도는 확실한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어부이자 민간외교가인 안용복 장군은 울릉도에 출어했다가 일본 어선을 발견하여 이를 문책하고 일본에 가서 사과를 받고 돌아왔다는 등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보아 확실한 우리 땅인 독도를 일본은 왜 역사를 왜곡하고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걸까?
 
섬나라인 일본이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야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일본은 독도를 전략적기지로 활용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또한, 해저빙하 아래에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이 30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매장되어 있으며 돈으로 환산하면 150조 원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플랑크톤이 많기 때문에 대구, 명태, 오징어, 연어, 송어 등이 풍부하여 연간 출어하는 천여 척의 어선이 약 2만 톤의 어획고를 올린다고 한다.
 
이러한 전략적 위치와 우리의 보고(寶庫)이며 황금 어장인 독도를 온 국민이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독도사랑과 지키기에 적극참여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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