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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624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 설치

933개 읍·면·동 주민에게 '복지 허브 통합 서비스' 제공


33개 선도 지역에 이어 금년에 추가로 591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이 설치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선도 지역에 이어 추가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이 선정되는 지역을 발표하였다.


200개 시·군·구 605개 읍·면·동이 신청하였으며, 설치유형 상이 등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 읍·면·동을 제외한 591개 읍·면·동이 최종 선정되었다.


591개 읍·면·동에는 경기 118개소, 서울 86개소, 대구 55개소, 강원 32개소, 전남 25개소 등 17개 시도가 모두 포함되었다.


591개 중 458개 읍·면·동은 ‘기본형’ 복지허브 모델로 신청·접수 위주의 기존 복지 외에 맞춤형 복지 업무를 담당할 팀을 신설한다.


133개 읍·면·동은 ‘권역형’ 모델의 중심동으로서 주변 일반동 291개까지 포함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복지허브화를 먼저 시작한 선도 지역까지 포함하면 금년에는 전체 읍·면·동의 27%에 해당하는 933개 지역의 주민이 찾아가는 상담, 맞춤형 통합 지원 등 복지허브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작한지 3달이 채 안된 선도지역에서는 벌써부터 훈훈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부산에서는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의 도움으로 장애1급인 00 씨가 37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가족을 되찾았고, 남양주시에서는 붕괴위험이 있는 무허가 주택에 살고 있던 지적 장애 가족이 이장의 도움으로 발견되어 새로운 주거지를 찾는 등 다시 행복을 꿈꾸게 되었다.


이번에 복지허브화 확산 지역으로 선정된 읍·면·동에는 사각지대에 처한 주민을 긴급히 도와줄 수 있는 예산뿐만 아니라,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의 맞춤형 복지 업무에 대해 지역별 컨설팅을 실시하여 맞춤형 복지팀이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표준 교재와 상세한 업무 매뉴얼을 제공하여 신규 투입된 복지 인력들이 빠르게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복지부·행자부는 “금년 933개소 읍·면·동을 시작으로 ’18년까지 전국 3,500여 개 모든 읍·면·동의 지역 주민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촘촘하게 찾아서 도와주고 사회공동체 전체가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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