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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전문가-공무원 '팀플'로 '서울 해결책방' 추진

집단지성으로 해결책 제시→일정기간 검토→실행→재논의 과정 반복해 내용발전

서울혁신파크에서 ‘미세먼지’, ‘여성안전’ 주제로 ‘해결책방’ 시범 프로그램 개최



서울시가 시민-전문가-공무원이 팀을 이루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정 기간 후 반복적으로 모이고 피드백 하면서 내용을 발전시켜나가는 ‘서울 해결책방’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정책 회의를 추진한다. 


주된 논의 주제는 서울시가 직면한 다양한 도시문제다.


기존의 시민참여 정책회의가 대부분 시민들이 제시하는 해결책을 공무원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단발성 형태였다면 집단지성의 힘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민참여 정책회의 모델이다. ‘서울 해결책방’은 시민·전문가·공무원 팀 해결책 논의·도출→일정기간 검토, 실행→기존 해결책의 정책 현실화를 위한 재논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게 된다. ‘미세먼지’, ‘여성안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0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진행은 주제에 대한 전문가·공무원 발표→참가자들의 사례·의견 공유→주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세부 카테고리 ‘책방’ 개설→원하는 ‘책방’에 모여 팀 구성→‘책방’별 구체적 논의→다른 ‘책방’ 순회하며 정보공유 및 아이디어 제안→논의사항 정리, 책 형태로 집필→해결책 내용 전체 발표순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서울 해결책방’을 시민들의 지속적인 정책 참여 기회로 만드는 것은 물론, 기존에 제시했던 해결책의 진행과정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발견한 빈틈을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3일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허브 다목적홀과 오픈 스페이스에서 ‘서울 해결책방’ 시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서울 해결책방’의 주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여성안전’이다. 주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 40명(주제별 각각 20명), 전문가 10명, 관련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토론을 활성화하고 참가자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 1인과 전문가 1인이 주제관련 발표 시간을 가졌다.


박원순 시장도 참석해 각 팀이 발표하는 해결책을 듣고 추가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해결책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6일∼8일 열리는 ‘서울시 정책박람회’에서 ‘2차 해결책방’을 열어 다시 한 번 논의한다. 이와 더불어 최소 10개 이상의 주제를 추가로 선정, 중간지원조직 등과 협력해 서울 곳곳에서 ‘해결책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청책토론회’, ‘원탁회의’,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형태의 시민 정책제안 행사를 수시로 마련해왔다. 아울러 정기적인 행사인 ‘서울시 정책박람회’ 기간 중 ‘광장은 시장실’, ‘시민시장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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