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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5주년을 기념하여, UN에 ‘세계어버이날’ 제정을 제언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인의 명사를 초청하여 특집 좌담회를 가졌다. 일 시 : 2016년 8월 1일 토론자 : 임덕규 ‘디플로머시’ 발행인 겸 회장 조영관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본부장 이돈희 본지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 진행자 : 이승훈 편집국장 |
좌담회를 하고 있는 토론자들(왼쪽부터 조영관 본부장, 임덕규 회장, 이돈희 수석부사장). |
오늘 참석하여 주신 토론자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덕규 디플로머시(Diplomacy, 영문 외교 전문지) 발행인 겸 회장님께서는 전 국회의원으로서 세계 정상 500명을 인터뷰한 최고 기록을 가지고 계시며, 도전한국인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조영관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본부장님은 경영학 박사이며 시인으로서 최고의 전문가 및 도전한국인 300여 명을 인터뷰하셨고, 국내 최초 도전칼럼 연재에 도전하고 계시며 매년 도전한국인상 시상식 및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 행사를 개최하고 계십니다. 이돈희 본지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님은 감정평가사이며 세계한인재단 어르신위원장으로서 아버지날, 노인의 날, 세계어버이날을 만든 분이십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도전 챔피언 골드 어워드 수상자이시고, UN에 세계어버이날 제정 청원자로서 도전한국인 특별공로상 대상을 수상하셨고 국내외 근·현대사의 ‘위대한 도전 100인’으로 선정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6 도전한국인상 시상식에서 UN에 10월 8일을 ‘세계어버이날’로 제정할 것을 제안한 공로로 도전한국인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신 임덕규 회장님과 이돈희 수석부사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덕규 : 감사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미 ‘장래에 반드시 국회의원이 되겠다’라는 꿈을 가지고 도전을 시작한 이후 ‘인생이 곧 도전이다’라는 가치관으로 끊임없이 도전을 한 결과 많은 성과를 내며 꿈을 하나씩 현실로 이루어 나갔습니다. 그 결과 도전한국인 특별공로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도전한국인을 발굴하고 시상하시는 도전한국인운동본부와 조영관 본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한노인신문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100세까지 일하는 노인상! 당당한 노인상!’을 부상시키고, 잘 보도하면서 신문사도 더욱 도약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조영관 : 저 또한 대한노인신문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 10위권의 나라로, 그리고 UN에 가입된 205개 나라 중 200여 개 나라에 거주하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많은 활약을 펼치는 등 우리나라를 경제 대국으로 우뚝 솟게 한 원동력은 지금의 노인(어르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세 시대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맞이하는 새로운 장수 패러다임입니다. 80대 어르신이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여 완주하고, 70대 후반은 히말라야 킬리만자로를 오르고 있습니다. 80대 노인도 각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안내하는 도전의 나팔수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임덕규 회장님께서는 세계 정상 대통령, 수상, 글로벌 리더 500여 명을 인터뷰하시어 최다 취재한 기록으로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외교, 애국 부문)을 받으시고, 이돈희 수석부사장님은 UN에 ‘세계어버이날’ 제정 요청 제안자로서 대한민국 특별 기념일 인증을 받으신 것 또한 축하드립니다.
이승훈 : 진심 어린 축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임덕규 회장님께서는 월간 영문지인 ‘디플로머시’를 42년 전에 창간하셔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발행해 오시면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압둘라 사우디 국왕, 장쩌민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세계의 석학 토인비 교수, 중국의 지성 임어당 등 많은 세계 정상 및 지도자들과 대담 및 인터뷰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플로머시’를 발행하시게 된 계기와 그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 있으셨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임덕규 : 저는 동국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강의와 논설위원을 했습니다. 집안의 어른이시며 독립운동가로서 이승만 대통령을 보좌하고 UN대사 등을 지내셨던 임병직 전 외무장관께서 ‘영문잡지를 만들어서 세계의 지도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만나 대한민국을 알리고 친선을 도모하면서 국익의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면 그야말로 민간외교관으로서 훌륭하지 않겠는가!’ 라고 권유하셔서 어려운 형편에 힘들게 영문잡지 ‘디플로머시’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영문 월간 ‘Diplomacy(외교)’ 회장으로 지난 42년간 각 나라 왕, 수상, 대통령 약 500여 명을 만나서 대담 및 인터뷰를 함으로써 국위선양뿐 아니라 국제경제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세계적인 인맥을 활용하여 반기문 UN사무총장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민족을 위해서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인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매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 이돈희 수석부사장님께서는 ‘아버지날’과 ‘노인의 날’, ‘세계어버이날’의 제정을 제안하시고, 특히 ‘세계어버이날’을 UN에서 제정하도록 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계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이돈희 : 제가 효친 사상을 부활시키고자 고교 2학년인 1963년 16세 때에 ‘아버지날’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는데, 그 후 10년 후인 1973년에 기존의 ‘어머니날’과 합쳐져서 ‘어버이날’로 제정되는 계기가 되었고 올해로 벌써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경로사상을 부활시키고자 대학교 4학년 때인 1968년에는 ‘노인의 날’을 제정할 것을 제안하고 제정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쳤는데, 이는 UN에서 1991년에 제정한 ‘세계노인의 날’보다도 이미 23년 앞선 시기였으며, 한국에서 1997년에 제정한 ‘노인의 날’보다는 무려 29년이나 앞선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제정된 ‘노인의 날’도 올해로 벌써 제20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한국의 ‘아버지날’을 제안한 지 반세기가 지난 제 나이 66세인 2013년에는 ‘세계어버이날’을 만들 것을 제안했고, 이를 지령 제500호이던 2014년 12월 5일 자 대한노인신문을 통해, ‘어머니날’과 ‘어버이날’이 없는 각 나라와 UN에서 ‘세계어버이날’을 제정할 것을 제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승훈 : 조영관 본부장님께서는 ‘위대한 도전 100인’을 발굴 및 심사하여 책으로 출간할 예정에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책 발간의 취지 및 진행 상황, 심사기준 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조영관 : 각 분야에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위대한 인물 100명을 발굴하여 도전정신을 배우고 이 시대의 시대정신으로 삼는 멘토로 선정하고자 합니다. 미래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분야별 ‘도전의 아이콘 100인’의 닮고 싶은 멘토를 우선 배정하여 글쓰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대한 도전 100인’ 선정을 위하여 1년간 준비하여 도전정신을 가진 내·외국인을 발굴하여 전문가들의 심사를 3차에 걸쳐 엄정하게 선발하였습니다. 인물선정기준은 도전성, 창조성, 대중성, 업적,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인원 선정을 압축하였습니다. 출간 시기는 올 9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위인전이 아닌 인물 속에는 도전정신이 살아있고, 멘토로 삼을 만한 시대적 도전정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승훈 : 세 분은 모두 ‘세계어버이날’을 기념하고 확대하여 UN에 ‘세계어버이날’ 제정을 제언함에 있어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과 및 앞으로의 귀추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이돈희 : 2013년에 ‘세계어버이날’의 제정을 제안한 이후 2016년 1월 11일과 2월 23일에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청와대로 “한국인(KOREAN)인 제가 제안한 ‘세계어버이날’을 박근혜 대통령님과 반기문 UN사무총장님의 임기 중에 공식적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청원 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안된 ‘세계어버이날’이 UN에서 제정되면 이는 단순히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금년 말까지 UN 사무총장직을 연임하고 계시는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업적이자 영예요, 박근혜 대통령님의 영예가 될 것이며, 우리 한국인 모두에게 영예와 자부심을 갖게 하는 ‘세계어버이날’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님과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Task Force를 구성해서라도 ‘세계어버이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청원을 두 차례에 걸쳐 드린 바 있습니다.
이는 UN에서 박근혜 대통령님과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세계어버이날을 제정하게 하시어 세계가 경쟁하고 공존하는 글로벌 시대에 ‘세계어버이날’로 인해 UN을 포함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과 인지도가 훨씬 높아지면, 우리의 염원인 남북한의 통일도 앞당기는 실질적인 방안의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UN에서 제정한 ‘세계요가의 날’도 인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한 제안을 받아들여 지정한 것으로 올해 6월 21일은 제2회 ‘세계요가의 날’인 바, 인도를 비롯하여 한국, 프랑스,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240여 나라 중에 192개국이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식 요가의 날입니다. 이처럼 UN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인도정부에서 UN ‘세계요가의 날’ 지정을 제안하여 이날을 만들었듯이, 한국 정부에서도 UN ‘세계어버이날’ 제정을 적극 제안하여 한국의 위상과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소망합니다.
조영관 : 우리 인간에게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도,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부모와 자식 간에 결코 변치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의 자녀 사랑과 자녀의 부모 사랑입니다. 사람으로 살면서 무늬만 인간이 아니라 실제로도 부모와 자식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보살필 줄 아는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온 인류에게 염원하고 각 가정의 화목을 꿈꾸는 마음에서 10월 8일을 ‘세계어버이날’로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돈희 선생님은 이 지구 상의 240여 개국 중에 2∼3개국밖에 없는 ‘어버이날’을 모든 나라가 자국의 형편에 맞는 ‘어버이날’을 제정하도록 제언하셨습니다.
UN에 ‘세계어버이날’을 만들 것을 제언하기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UN 대표부(박지원 2등 서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아직 확정적인 답을 받지는 못했지만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영문 월간지 디플로머시 임덕규 회장님께서는 ‘효’를 몸소 실천하고 계시고 ‘효’에 대한 중요성을 어린 시절부터 철학으로 삼고 계신 만큼, 함께 UN에 제안과 협력을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UN에 ‘세계어버이날’ 기념일을 등록하는 것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효’를 중히 여기는 대한민국인 모두가 동참하고 함께해야 할 도전입니다. 한 사람의 도전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모두가 꿈꾸는 것은 현실이 됩니다. ‘동참’을 소망합니다.
이돈희 : 도전한국인운동본부와 세계한인재단과 저는 공동으로 5월 24일에는 ‘세계어버이날’ 제정을 위한 영문 제안서를, 5월 25일에는 한글 제안서를 UN 한국대표부에 메일로 보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어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이러한 사실이 있음을 알고 계시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얼마 남지 않은 재임 기간에, 퇴임 후에라도 ‘세계어버이날’이 UN에서 제정되도록 각별히 힘써주시어, 대한민국이 번영하고 안보위험이 없는 남북통일을 앞당겨지는 역사적인 일을 하시도록, 본지 창간 25주년 특별대담을 하는 이 기회에 제언하는 바입니다.
임덕규 : ‘어버이날’ 제정은 ‘효사상’을 세계적으로 선양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1973년 9월 20세기 서양의 최고석학 아놀드 토인비 교수를 만나 ‘한국의 효사상’을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86세였던 토인비 교수는 ‘한국의 효사상’에 관한 설명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임 선생! ‘한국의 효사상’을 듣고 보니 ‘효사상’은 인류를 위해 가장 위대한 사상입니다. ‘효사상’을 한국에서 영원히 보존할 뿐 아니라 서양에 와서 캠페인을 벌이세요. 나도 적극적으로 돕겠어요!”라고 간곡히 당부하였습니다.
그렇듯이 ‘효사상’은 위대한 사상입니다.
따라서 UN에서 ‘어버이날’ 제정은 ‘효사상’을 실천하는 일이기 때문에 적극 지지합니다.
이승훈 :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이며 머지않아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노인 사회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 주십시오.
조영관 : 21세기를 ‘트리플 30세대’라고 합니다. 30년은 부모 그늘에서 살고, 30년은 부모가 되어 자식 뒷바라지하고, 60년 이후가 자신만의 여생을 갖는 진정한 자신만의 시간입니다. 세월이 흘러감만 안타까워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기간 작지만 할 수 있는 도전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젊은 시절 못했던 경험, 잘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을 전달해주는 가이드,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 도전하면 행복한 100세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저는 노인세대의 어르신들께 ‘도전만이 희망입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임덕규 : 가장 이상적인 사회는 ‘노인이 행복하게 느끼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981년 1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예결위원을 하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노인복지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는 총예산이 13조(현재는 약 400조)밖에 안 되어 당시 전국 8,000군데 경로당에 월동을 위한 연탄 200장씩 나누어 주기를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8만군데 경로당에 운영비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1963년부터 제자들과 함께 떡, 시지 않은 과일 등을 가지고 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 등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효(孝)사상’을 널리 보급하여 예의 바른 국민, 선량한 백성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승훈 : 장시간 토론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시점에서 노인신문사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 주십시오.
임덕규 : 저는 “현재 잘하고 계십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십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사회가 국민소득은 올라가고 있지만, 윤리와 도덕이 너무 황폐화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볼 것을 제안하고 싶고, 또 부모가 존경받으면서 자식을 사랑하는 사회,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인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돈희 : 대한노인신문사 수석부사장으로서 창간 25주년을 축하해 주시고 특집 좌담회에 참석하여 좋은 말씀을 해주신 임덕규 회장님과 조영관 본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승훈 : 참석해주신 토론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노인신문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상도 발행인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700만 노인의 대변지로서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및 사진 : 박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