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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읍·면·동 ‘복지살피미’로 재능 나눈다

59개 읍·면·동에 111명 배치…교육 거쳐 9월부터 활동


오는 9월부터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재능과 경험을 지닌 퇴직공무원 111명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복지살피미’로 활동하게 된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직공무원 재능나눔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시범사업에 참여할 퇴직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서 행자부는 지난 13일∼22일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을 통해 재능나눔을 희망하는 퇴직공무원의 신청을 받아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는 읍면동과의 연계·매칭을 통해 총 59개 읍면동에 퇴직공무원 111명의 참여를 확정했다.


또 재능나눔 퇴직공무원에 대한 대외명칭 대국민 공모를 통해 ‘복지살피미’를 최종 선정했다.


‘복지살피미’는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구석구석 살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찾아가 개개인이 처한 다양한 애로사항과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지살피미’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퇴직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은 여성 복지공무원의 현장 방문에 동행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실시하고 복지수급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퇴직공무원들에게 복지살피미 명칭이 표시된 단체 조끼와 모자가 전달되었고 자원봉사 마인드 확립을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특히, 퇴직공무원 대표자 2명이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찾아가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담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며 참석자 간 실천의지를 공유했다.


출범식을 마친 퇴직공무원들은 다음달 중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실시되는 전문 교육·훈련을 거쳐 9월부터 읍면동에 배치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복지살피미’ 사업을 하반기 중 부산과 대구, 강원, 전북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며 운영 성과를 고려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내년부터 복지살피미가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모범사례가 많이 창출되기를 희망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퇴직공무원에게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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