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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도내 무주택 수급자가구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전북개발공사, LH공사, 시장·군수가 관리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에서 자체 시행한 사업으로 저소득계층이 영구임대, 30년임대(국민임대) 등 장기임대주택 및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경우 임대 보증금을 무이자로 최장 6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와 시·군에서는 매년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250∼300여 가구에 임대보증금 무이자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7월 말까지 260가구에 14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연말까지 예산 한도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므로 입주계획이 있는 입주자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특히, 도에서는 수혜자 확대를 위해 임대주택이 적은 군 지역에 대해서는 신규입주자와 더불어 기존에 입주한 자도 임대보증금 무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하여 저소득계층이 임대보증금 마련을 위해 금융권에서 받았던 대출금을 임대보증금 무이자지원금으로 대체함으로써 대출이자 감소 등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입주민은 우선 장기공공임대아파트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대상자로 선정되어 입주계약을 한 후, 관할 시·군(주택부서)에 임대보증금 지원신청을 하면, 도와 시·군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입주 전에 임대보증금을 주택공급주체(LH, 지방공사, 시군)에게 대신 납부하여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도내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900가구의 저소득계층이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받아 별도의 보증금 걱정 없이 입주하는 등 저소득계층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제도를 모르고 보증금부족으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홍보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저소득계층의 주거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