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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군 참전 66주년·정전 63주년 기념 UN평화음악회 개최



(사)드림필예술단(총단장 이규왕)이 주최하고 Holy Cross 선교합창단(단장 이영옥)이 주관하는 ‘6·25 참전 용사를 위한 평화음악회’가 (주)브이앤아이코리아, KBSI(주)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 (사)국방보건복지연구원 협찬과 국민일보, 국방홍보원, GOOD TV의 후원으로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창단 6주년이 된 드림필예술단은 (사)국방보건복지연구원 산하단체로서 연구원의 기본 목적에 부합하여 군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단체이며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평화음악회를 주최하였다.

평화음악회는 UN군 참전 66주년 및 정전 63주년을 기념하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기 위해 참전했던 UN군의 고귀한 희생과 사랑에 대해 감사하고 이 땅에 평화가 유지되기를 소망하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6·25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참전했던 참전국의 군인과 군사정전위원회 대표, 중립국 대표 및 내외귀빈을 비롯하여 격려와 후원과 참여의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이준 전 국방부장관이 대회장이고, 이규왕 드림필예술단 총단장이 상임대회장이며, 김흥식 드림필예술단 음악총감독 및 지휘자가 음악총감독을 맡고 있고, 이필섭 세계기독교군인연합회 협력위원장이 상임고문이며, 다수의 대회협력위원 및 대외자문위원으로 조직되어 있는 평화음악회는 계속되는 국제 테러의 위협이 온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늘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안타깝게 하는 이때 평화음악회가 주는 의미는 이제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크게 이슈화되어가고 있다.

이정훈(전 MBC 아나운서) Best MC 대표의 사회로 평화음악회가 진행되었으며, 음악회에 앞서 6·25전쟁 발발 당시의 모습,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흥남철수작전, 1·4후퇴, 정전협정 체결 등의 내용을 담은 흑백 영상을 관람하며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 상임대회장은 “3년간의 전쟁 중에 미국을 비롯하여 21개국에서 1,754,400명을 파병했고, 그중 4만여 명이 넘는 전사자를 낳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사랑과 희생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아픔과 사랑에 대한 감사를 ‘평화음악회’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기리고자 합니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김영숙 드림필예술단 수석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리 민족은 근면과 성실함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빠르게 선진국으로 성장했지만, 동방의 작은 나라를 위해 각 나라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평화를 위해 귀한 목숨을 바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겠습니다. 단지 ‘UN’의 이름으로 아는 이 하나 없던 이 땅 대한민국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기꺼이 피 흘리며 우리의 아픔에 손잡고 동참해 주신 그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오늘 감사의 음악제로 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드림필예술단 음악총감독의 지휘와 드림필합창단, 드림필오케스트라, 홀리크로스 합창단의 출연으로 평화음악회는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서곡으로 시작된 평화음악회는 잘 알려진 명곡과 경음악이 합창과 연주로 공연되었고, 소프라노 유승희의 ‘Il est doux, il est bon!(그는 부드럽고, 그는 좋은 분)’, 테너 한윤석의 ‘E lucevan le stelle(별은 빛나건만)’, 테너 한윤석과 바리톤 한경석이 함께한 ‘Domine Salvum(구원의 하나님)’ 등은 청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인터미션 후 박농우 드림필오케스트라 악장은 마스네의 ‘Meditation(명상곡)’을 바이올린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으며,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연곡’, ‘아름다운 나라’ 등 우리나라 국민의 정서와 애환이 담긴 곡들이 용마루풍물패와 함께 어우러진 합창은 청중들의 흥을 돋웠으며, 이어서 매력적인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가진 바리톤 한경석의 ‘Es ist genug!(만족합니다)’는 큰 박수를 받았고 드림필오케스트라의 ‘Majesty(장엄하신 주)’,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성도들의 행진)' 연주와 마지막으로 공연한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합창은 청중들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앙코르곡 ‘Amazing Grace’를 끝으로 평화음악회는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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