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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활성화 방안 및 바람직한 변화모형 모색' 위한 토론회

 

국회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와 대한노인회(회장 이심)는 공동으로 대표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전체 인구 중 13.2%가 70세 이상의 고령인구이며 전국 모든 시·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섰다”며 “이미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있으며 노인복지 문제가 곧 대한민국의 문제라 생각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경로당은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에만 있는 고유한 노인복지문화”라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하고도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노인회 강희성 복지부총장이 올 상반기에 실시한 전국 6만 4,000여 경로당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분석,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였고, 이근홍 협성대학교 교수는 ‘경로당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경로당의 실태와 발전방향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토론자로 나선 이중섭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한영신학대학교 정신섭 교수는 ‘경로당의 현 주소 및 새로운 변화 모형’, 이병해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 위원은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법제화의 필요성 및 지원체계구축’,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겸 대한노인회 정책이사는 ‘경로당 전수조사 현황’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제하고 상호 토론을 했으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재용 과장이 전반적인 노인복지정책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대한노인회 전국 각급회장 및 경로당 관련 실무자 등 600여 명의 많은 인사가 참석해 앞으로 경로당 활성화가 초고령 사회의 대책으로 정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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