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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 개최

이웃 사랑 실천한 175명에게 나눔국민대상 수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나눔실천 유공자, 나눔단체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나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해 왔으며, 올해가 5회째이다.
 
수상한 유공자 175명은 훈장 2명, 포장 4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 장관표창 128명, 민간단체장표창 27명이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청소년들의 멘토이자 청소년복지관 이용자들의 '어머니'로 불리며 소년원 퇴소자에 대한 숙식지원과 취업교육, 결식아동 급식지원, 장학금 지원 등 47년간 청소년 복지에 헌신한 대한적십자사 이춘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에게 수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퇴직 이후부터 생활비를 아껴 30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왔으며, 본인 소유의 연립주택과 예금도 유산 기부하기로 약정한 전직 철도공무원 김창랑 씨에게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어렵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될수록 이웃과 나누는 생활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남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나눔 실천자에 대한 포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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