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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방정환 기념비' 제막식

‘소파 방정환 기념비’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지난 21일 방정환 선생의 모교인 선린인터넷고등학교(구 선린상업고등학교)에서 8회 동문인 방정환 선생의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2001년 3월 1일 교명이 변경된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근대학교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했던 1899년에 설립된 이후 4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06년 교훈을 ‘세계로 미래로 꿈을 펼치자’로 변경하면서 학칙 변경을 통해 학교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여 창의적이고 전문적이며 주체적인 통합능력을 갖춘 차별화된 인재상을 근간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각오로 21세기 정보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IT분야의 전문가 및 CEO 육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8회 동문으로 ‘어린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1922년 5월 1일 처음으로 ‘어린이날’을 제정하였고 1923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고, 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였다. 1957년부터 소파 방정환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소파상’이 제정되었으며, 1971년에 40주기를 맞아 서울 남산공원에 동상이 세워졌으나 1987년 소파 방정환 선생의 동상은 서울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전되었다. 198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의 기념비가 건립되었으며, 1987년에는 독립기념관에 방정환 선생 어록비가 건립되었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건립된 기념비는 방정환 선생의 모교 동문들의 후원으로 ‘후배들이 큰 뜻을 품고 정진하여 모교와 조국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재로 자라길 기원’하며 선린 총동문의 뜻을 모아 기념비를 모교에 헌정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방정환 재단의 이상진 사무총장과 염희정 연구부장, 동문회의 김춘길(54회) 고문, 성민식(53회) 자문위원, 박인서(54회) 총동문회장, 유보열(69회) 수석부회장, 김경재(72회)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동문회의 임원들과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권병옥 교장, 김재순 교감, 박춘희 행정실장, 김신회 학생부장과 교사가 함께 했다.


박인서 총동문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를 전하며 “나라 사랑과 어린이 사랑의 숭고한 마음을 간직하고 긍지를 갖자”고 하였고, 권병옥 교장은 “동문 선배들의 마음을 전하며 후배들이 잘 받들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성민식 자문위원은 “동문들의 후원에 감사하고 자부심을 갖는다.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나라에는 애국심을 부모에게는 효도하는 후배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고, 김춘길 고문은 “전통이 있는 학교로서 가려진 동문이 많다.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의 자랑, 선린의 자랑, 동문의 자랑으로 가슴속 깊이 새기자”며 축사를 했다.

본지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인 이돈희 57회 동문(왼쪽)과 ‘소파 방정환 기념비’를 특별 방문한 본지 이상도 발행인(오른쪽).


본지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인 제57회 이돈희 동문은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의 선구자이셨던 소파 방정환 동문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며, 개인으로서 기념일을 제정하는 선각자이셨다는 측면에서 볼 때 저의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저는 방정환 동문께서 ‘어린이날’을 제정하신 취지를 가슴속에 깊이 새기며, 저도 또한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을 제정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의 숙원은 제가 제안한 ‘세계어버이날’이 UN에서 제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UN에서의 ‘세계어버이날’ 제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라며, “제가 존경하는 멘토 중의 한 분인 대한노인신문사의 이상도 발행인과 ‘소파 방정환 기념비’를 특별 방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훌륭한 뜻을 가진 많은 선린의 동문들과 함께 선린의 후배들이 더 높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이상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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