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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는 개교 64주년을 맞이하여 191명의 만학도 고3 학생들을 위해 지난 15일 일성여자중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수능시험 합격 기원 떡 전달식’을 진행했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과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제때에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8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이다.
올해 수능시험은 77세의 최고령이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수능에 도전하는 최고령 정숙자(77세) 학생, 그동안의 거짓 학력 대신 당당히 고졸로 이력서를 쓰고 싶다는 서남희(59세) 학생, 각종 질병(순환장애, 디스크 등)을 딛고 수능에 응시하는 문명숙(57세) 학생,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의 소설가가 되고픈 이연(22세) 학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 191명이 도전했다.
이선재 교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수능을 준비해 온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랍니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