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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무릎교육’…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수료식

내년 유아교육기관 8,100곳 찾아 이야기 들려줘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수료식’이 열렸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지혜와 용기 그리고 꿈을 키워주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아이들의 눈빛을 바라보면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돼 행복해요.” - 박지윤 제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올해 전국에서 새로 선발된 350여 명의 제8기 이야기할머니들이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2017년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올해 선발된 이야기할머니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 이야기할머니 등 모두 400여 명이 참가해 이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또한 이번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들 할머니는 지난 5월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뒤 그간 옛날이야기 구연 등 2박 3일의 신규 교육과 총 6회의 월례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수료한 2,4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와 함께 내년에 전국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에게 선현 미담과 전래 동화 등 옛날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500여 개소가 늘어난 8,100여 개소 유아교육기관에 2,7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방문해 우리 아이들에게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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