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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에 주의하세요!

방통위·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 발송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통신사 명의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16년 들어 보이스피싱 월평균 피해금액은 전년 대비 25.2% 감소하였으나,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급전이 절실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편취하는 대출빙자형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연말연시 자금수요가 많은 서민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망된다.


특히,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에게 단순히 대출진행을 위해서 보증료 또는 수수료 등을 받던 수법에서, 햇살론 등 저금리의 정부지원 대출상품으로 대환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사기범이 지정해주는 대포통장으로 송금케 하고 이를 가로채는 신종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1인당 평균 피해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 (‘15.하) 530만원 → (‘16.상) 570만원 → (’16.11월) 710만원(‘15.하 대비 34.0↑)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받을 것을 권유하면서 어떤 명목이든 입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이다. 특히, 정부지원 대출상품은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해당 금융회사 명의의 공식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경찰서(☎112)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 :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와이즈유저(www.wiseuser.go.kr)
*또는 보이스피싱 지킴이(
http://phishing-keeper.fss.or.kr) 홈페이지 참조


방통위와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정책자금 사칭 보이스피싱 접근 방법

1) 1단계 : 불특정 다수에게 ARS 전화를 발신하여 대출희망자 탐색
(예시) 행복을 약속하는 △△은행입니다. 국민행복기금, 정부지원 자금으로 고금리부채를 마이

너스통장 개설로 통합 가능하십니다. 대출을 희망하시면 1번을 누르세요
2) 2단계 :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대출희망자에게 전화
(예시) 안녕하세요 고객님. 저희는 햇살론 안내센터입니다. 혹시 조금 전에 햇살론 안내전화 받

으시고 1번 누르셔서 상담 신청한 것 있으신가요? 그러면 저희가 조건에 맞춰서 상품 안

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정책자금 사칭 보이스피싱 흐름도


① 사기범은 피해자1에게 고금리 대출을 정부지원 상품인 햇살론 등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려면 기존 대출금 일부를 상환해야 한다며 피해자2 계좌로 입금을 요구
② 사기범은 피해자2에게 신용도가 낮으니 대출을 받으려면 거래실적을 쌓아야 한다며 피해자2의 계좌로 자금을 입금해 줄테니, 본인 명의 다른 계좌로 이체한 후 다시 사기범에게 인출하여 줄 것을 요구
(은행 모니터링을 회피하면서 피해자2를 인출책으로 활용)
③ 피해자1은 기존 대출금 상환자금을 피해자2의 계좌로 송금
④ 피해자2는 피해자1이 송금한 자금을 본인 명의 다른 계좌로 이체
⑤ 피해자2는 은행(창구 또는 ATM)에서 돈을 인출하여 사기범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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