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노인대학(학장 이영호) 졸업식과 제2회 학예발표회가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지회장 이병찬) 주관으로 지난 9일 함안문화원 2층 강당에서 차정섭 군수, 김주석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노인대학 졸업생과 수강생, 노인회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라인댄스에 이어 1부인 졸업식에서는 195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강철호(75·가야읍) 씨가 졸업장을 받았으며, 성실한 자세로 수업에 적극 참여해 모범이 된 조용원(77·가야읍) 씨와 김도임(84·법수면) 씨에게는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2부 학예발표회에서는 노인교양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예발표회가 이어졌으며 민요장구, 스포츠댄스, 한글·노래교실, 실버요가, 난타 공연 등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마음껏 발표해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차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다른 열정과 용기로 졸업장을 받게 되신 것에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노인대학에서 익힌 소중한 내용들을 실천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안군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잠재능력향상 교육으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상을 확립하고 사회적응력을 배양해 보람찬 황혼기를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지난 4월부터 운영된 이번 과정은 각종 교양강의를 비롯해 건강관리, 노래교실, 웃음치료,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수강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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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12-22 19:3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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