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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6월 1일 지자체 최초로 「50 종합지원정책」을 발표한 후 2016년을 베이비부머를 지원할 디딤의 해로 만들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출범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중심으로 단계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 50 세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으로 64,505명에게 교육과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① 50 캠퍼스 1호점, 서북캠퍼스 이용자 연인원 43,985명, 일평균 251명
먼저, 지난 5월 2일 개관한 은평구에 있는 서북캠퍼스는 50 캠퍼스 1호점의 경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연인원 43,985명의 50 세대들이 교육 및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해 캠퍼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의 교육은 50 세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교육 과정은 인생재설계 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등 3개 학부로 구분, 학기제로 운영되며 캠퍼스 안에 있는 50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일자리, 재무설계, 건강 등 종합적인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상담센터는 동년배인 50 컨설턴트가 상시 배치되어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총 5,131명이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도 50 세대의 창업·창직 및 50 단체 설립 활동을 위해 서북캠퍼스 내 공유사무실을 만들어 4개팀과 개인 25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② 지역50 세대 활동거점, 50 센터 이용자 17,671명, 일평균 70∼120여명
캠퍼스 이외에도 지역의 장년층이 활동거점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50 센터를 조성해서 운영하였다.
종로구에 있는 시립 도심50 센터가 2014년 4월에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작50 센터가 2월, 영등포50 센터가 5월, 노원50 센터가 11월에 각 자치구에 건립되어 운영 중이며, 올 한해 17,671명의 50 세대가 교육, 상담, 사회참여 지원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③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새로운 사회공헌형 50 일자리 1,575개 창출
서울시는 50 세대에게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 지원이라는 점을 욕구 조사를 통해 인식하고 있으며, 은퇴한 서울시 50 세대가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고, 올 한해 1,575개의 사회공헌형 50 일자리를 지원한 바 있다.
④ 50 연구활동 12개 팀, 27개 단체, 커뮤니티 활동 127팀 1,274명 지원
서울시는 50 당사자가 50 세대를 위한 정책 연구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와 콘텐츠 개발·운영을 공개 모집하여 공정한 심사 절차를 통해 총 12개 팀을 선정하였으며, 그들의 연구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이 지원사업은 50 세대가 직접 자신의 세대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콘텐츠는 50 캠퍼스 및 센터를 통해 50 세대에게 교육 강좌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50 세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전용시설인 50 캠퍼스 1호점인 서북캠퍼스에 이어 2호점인 도심캠퍼스를 내년 2월에 개관하여 50 세대가 복지와 서비스 지원의 낀 세대가 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시의 50 정책은 50 세대가 갖고 있는 경륜과 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의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인생2막의 삶을 준비하는 전환기에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