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농 증가에 따른 농번기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시군단위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력지원센터는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 작업 유형과 기간, 임금 수준 등을 신청 받아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적기에 적정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범 운영을 하게 되는 인제군에서는 농협, 작목반, 구인기관, 유관단체 등 농업인력지원 주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센터에서는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과 도시 및 지역 유휴인력, 귀농·귀촌자, 여성 등의 농작업자 간 중개, 구직자 상담 및 농작업 교육 등을 담당할 전담인력 1명 이상을 배치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지역 내·외 구직자를 대상으로 영농작업반을 구성하여 독거노인, 고령농, 여성 단독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순서로 지원할 예정이다.
　

연간 2억 원(군비 포함) 사업비 지원으로 센터 전담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농작업 안전교육, 안전보험료, 홍보비 등에 사용되며, 2월중에 세부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농업인은 인부대금만 부담하고 안전보험료, 농업인력 수송 교통비 등은 농업인력지원센터에서 부담하게 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시군단위 농업인력지원센터 시범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농번기에 극심한 일손부족 현상이 완화되어 농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보완 등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글쓴날 : [2017-01-22 21:00:07.0]

  • 대한노인신문 기자[p577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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