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고독사 해마다 증가…유족 못 찾아 장례도 못 치러’, ‘쓸쓸한 죽음, 고독사가 늘고 있다’, ‘삼성동 쪽방촌서 한달새 4건 늘어나는 고독사’ 등 독거노인의 고독사 기사를 빈번히 볼 수 있다.
이에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공동원 관장)에서는 주변사람들과 왕래 없이 집에서 홀로 살아가다 몇 주 혹은 몇 달이 지나고 발견이 되는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은 기존의 지역봉사단, 요양보호서비스, 장기요양보호서비스 등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대상자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타인과의 접촉이 없고, 우울증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독거노인,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독거노인들이 이 사업의 대상이다.
독거노인의 복합적인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적 개입을 실시하는 ‘통합사례관리’서비스, 독거노인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야외활동’서비스,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주거환경개선, 병원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지원 서비스’, 병원에서 우울증을 진단 받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단·투약관리서비스’,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집단정신치료’,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집단활동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독거노인의 단절된 사회적관계를 복원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복지관, 주민센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독거노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사회적관계망의 형성을 지원하여 우울감경감 및 자살·고독사의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