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 5월 말까지 신청받아 30회 교육 실시 예정...어르신 단체 신청하면 무료로 교육·상담 받을 수 있어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이 서울시와 함께 2015년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상담'을 부터 11월까지 30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을 상대로 하는 금융사기가 늘고 수법도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예방법을 미리 알려 드림으로써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다.
금융은 일상생활에 밀접하나, 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렵고 금융이 전문적이고 복잡해 알기 어려워 금융 정보에 어두워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사기에 취약하고, 그나마 알았다고 해도 계속 사기수법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2013년 65세 이상 연령인구가 613만 7천 명으로 전체인구의 12.2%를 차지하고 있고,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2013년 1∼10월에 발생한 1억 원 이상 거액 금융사기는 60대 이상이 54%로 절반을 넘어 섰고 대부분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했으며, 2013년 1/4분기에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7%를 차지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어르신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노인들이 금융거래시 유의할 점,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노인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담을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방법은 서울에 소재한 단체(노인회, 노인대학, 복지관, 구청, 교회, 병원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취합하여 일정을 조정 후 해당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강사진은 노인교육 전문 강사들로 구성되었으며 많은 강의 경험을 갖고 있어, 어르신 특성에 맞게 알차고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장소 외에 별도의 준비사항은 없다. 교육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전년 교육에 어르신 관련단체의 관심이 많고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아 목표의 2배 가까운 인원이 참여 했다”며 “어르신의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금융사기에 노인의 피해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 관련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