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노수열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고광선 사무처장의 내빈 소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한창규 서울시 명예시장,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하여 서울시연합회의 부회장 및 이사, 지회장, 노인대학장, 연합회 및 지회 임직원, 수상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기념식에서 모범 어르신으로 경로당 급식에 도움을 주고 3년간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였으며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하여 세대통합을 몸소 실천한 이재국(강동구지회) 씨 등 20명과 어르신 복지 기여자로서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및 후원을 실천하여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적이 큰 홍기해(일원2동 새마을부녀회) 씨 등 24명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안부확인 등 재가대상자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 등 어르신 복지 기여단체 4곳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한 어르신 복지유공자로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상자로는 배정웅 경로당지도사를 비롯하여 10명이 선정되었다.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은 “우리 연합회는 130만 서울시 어르신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수행기관으로 서울시는 물론 시의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어르신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어르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건강지원, 활기찬 여가 생활 등을 위하여 여러 가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서울시의회도 노인의 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황혼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 나가며 품격 높은 어르신 복지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양천새서울노인대학의 어르신 난타 공연 등 5개의 어르신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