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김성헌)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 스카이팜 프로미나드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한창규 서울시 어르신 명예시장,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 진종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김정란 서울시여약사회장, 최우녕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사무국장, 원종스님, 김동신 서울시연합회 고문, 노수열 서울시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및 임직원, 25개 지회장과 사무국장, 노인대학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라산 공연팀(단장 김희정)은 흥겨운 장구 장단에 맞춰 ‘노랫가락’, ‘청춘가’ 등의 민요로 신년회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신년인사회는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국민의례와 노수열 서울시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중랑구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김성헌 연합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성헌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2014년 4월에 취임한 이후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경로당 회원을 9만여 명에서 20만 명으로 늘리고, 서울의 25개 구 3,370여 개 경로당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프로그램 2만여 건 시대를 열었으며, 어버이날 행사, 노인의 날 행사, 시니어 올림픽 행사, 어르신 예술제 축제 등을 초대형 맞춤 행사로 치렀습니다. 어르신 사회 공헌 활동,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열정과 땀방울로 노인복지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고 말했다.
지회장 활동비 90만 원, 사무국장 급여 200만 원, 경로 부장과 기타 직원들에 대한 충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2030융합과 도약의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희망찬 새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1·2·3세대가 더불어 행복한 고령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팔을 걷어붙입시다. 내부적으로 지도자 어르신 성원과 격려를 절실히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건강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큰아들’로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새해 큰절을 올리고 “신년인사회를 하고 있는 최고의 경제단체 건물인 지금의 이 전경련 건물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신 어르신들이 젊음을 희생하고 고생하여 만든 결과입니다. 저는 노인복지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어르신들이 품격과 존엄을 지키고, 어르신으로서의 위신을 지킬 수 있도록 복지와 일자리,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영건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서울시에서 땅을 주면 건물을 제대로 지어서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겠습니다’고 하여 현재 종로노인복지관 터에 7, 8층 건물을 다시 건축하여 서울의 노인 천국인 여가와 복지 종합타운을 건설하려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고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고광선 사무처장은 서울시연합회의 신년도 중점 사업 보고를 통하여 1. 행복한 여가, 생산적 복지/경로당 전달체계 확립 2. 경로당 회원 50만 시대 예약 3. 경로당 이원화 긴요 4. 경로당 평가체제 확립 5. 사회공헌 활동 확산 6. 26개 노인대학 기능 강화 7. 어르신 문화예술제 활성화 8. 시니어 올림픽 기능 확대 9. 맞춤형 일자리 확충 10.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11. 임직원 복지 실현 등을 소개했다.
내외 귀빈들의 시루떡 절단식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촬영 후 서울시연합회 부회장으로서 가장 연장자인 김강석 동대문구지회장의 건배사에 따라 건배를 한 후 영진예술단 박영진 단장의 얼후 연주를 감상하면서 오찬을 함께 했다.
한창규 서울시 어르신 명예시장은 “서울시의 큰아들이라는 상징적 인물로서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을 염려하고 노인복지 정책 구현을 위하여 애쓰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어르신들의 복지와 행복한 노후를 위해 고심하고 봉사하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김성헌 회장에게 감사드립니다. 노인들도 혜택받고 대우받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양한 사회 및 경제활동을 통하여 어르신으로서 사회와 후손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도록 귀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