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 사업’을 지난 7일 의령군 부림면보건지소 첫 검진을 시작
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 사업’은 도내 175개 면 지역 중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진료 병·의원이 부족하여 사실상 전문검진이 어려웠던 농어촌지역 도민에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하였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이후, 5억 6백만 원의 사업비로 최신 의료장비 14종을 장착한 대형 검진버스를 확보하였다. 올해는 90백만 원의 운영비로 경상대학교병원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의사(교수진) 3명, 간호사 2명, 검사요원 3명, 행정요원과 운전원 각 1명으로 구성된 총 10명의 인력을 무료 순회검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검진지역은 시·군을 통하여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가 없는 지역 및 서부경남 군부 지역을 포함한 13개 지역을 우선 선정하였고,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월 2회∼3회 1,200명(1회 50명)에게 검진서비스가 제공된다.
검진은 ▲비뇨기과의 경우, 전립선 초음파를 통한 전립선 이상 검사, 요속검사를 통한 소변 막힘 여부확인이 가능하고, ▲안과는 각막, 결막, 수정체 등 외안부 질병의 기본 검사를 통해 세극등 검사, 간접검안경, 직접 검안경, 안압 검사 등이 이루어지며, ▲이비인후과는 청력 손실의 유무 및 정도, 난청의 상태, 코후두 기본검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진일정은 의령군을 시점으로 하동군, 김해시, 함양군, 산청군, 거창군, 남해군, 합천군, 고성군, 통영시(도서지역), 함안군, 창녕군, 사천시 순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검진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249-1619) 및 관할 시군 보건소(의약담당)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