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서울특별시연합회 부회장 겸 지회장 정용권)는 2015년도 경로당 특화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하여 산하 122개 경로당으로부터 선호하는 프로그램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 빈도가 높은 분야를 선택 운영하게 된다.
주민과 함께 하는 `주민소통 개방형 경로당', 인문학 강좌를 도입한 `광역강연 프로그램',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검사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걷기 프로그램' 그리고 어르신들의 여가를 활용한 `도시 텃밭운영', `콩나물 키우기', `상자텃밭 운영' 총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소통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 시설을 개방하여 주민과 함께 하는 경로당을 만드는 것이다. 개방의 방법으로는 운동프로그램을 비회원들에게 개방하여 함께 운동하는 경우, 경로당은 주민의 모임장소로 개방하는 경우, 여유 공간을 북 카페로 개조하여 주민들의 이용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강동구지회에서는 상자텃밭 조성을 위하여 상자화분을 강동구청 도시농업과로부터 지원 받아 관할 43개 경로당에 5개∼15개씩 총 300개를 강동구지회 차량으로 각 경로당에 직접 배부하여 인근 3세대 시설인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결연을 맺어 쌈 채소(상추, 치커리, 열무와 배추 등)를 함께 식재함으로 자라나는 신세대들에게 친환경 자연학습장으로 이용 및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개방형경로당(구립 명일동 샘물경로당 및 사립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경로당) 2개소를 지정하여 `오물조물 흙놀이 도예교실'을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강의 및 실습을 하게 된다.
강동구지회는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참여 의지가 중요하므로 각 경로당을 통한 홍보를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경로당의 참여로 원활히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경로당 회장들이 열성적으로 인근 3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직접 재배한 채소 및 콩나물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용권 지회장은 “이 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어르신들과 3세대 시설 및 복지시설과의 연계 협동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각 기관을 통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교류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