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 어르신돌봄종사자의 현장 체험 사례를 담은 수기와 생생한 현장 사진 작품을 공모하는 ‘요양현장 수기·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시는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돌봄종사자를 위한 권익신장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서울 4개 권역에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설치, 교육·건강·자조모임·취업과 노동 상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비자발적 실업은 물론 요양현장에서 본업 외 부당업무 요구·성희롱 및 폭언·폭행 등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돌봄을 실천 중인 어르신돌봄종사자들의 노동환경 개선 필요성을 시민과 공감하고 올바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에서 개최한다.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_좋은돌봄실천을 위한 요양보호사지원단 ▲좋은돌봄 실천단 ▲좋은돌봄 사회적 협약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개최 등 좋은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돌봄종사자들의 노동권을 위해 노동상담 강화, 요양보호사 권리찾기 수첩 발간 등으로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요양현장 수기·사진 공모전’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기관 어르신돌봄종사자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사례를 글과 사진으로 담은 작품을 모집한다.
현장에서 겪은 일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하는 돌봄종사자라면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수상자 명단은 추후 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dolbom.org)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복재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어르신돌봄노동의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좋은돌봄·좋은일자리 실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어르신돌봄노동 현장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