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연합회(회장 김성헌)는 지난 14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7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서울시 바둑·장기 예선대회를 가졌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 및 임원, 서울시 25개 지회장을 비롯하여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시 바둑·장기 예선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선수 등록을 마친 후, 1부 행사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 등이 있었다. 곧이어 장수상 시상이 있었으며, 중구지회의 강태희(95세)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고광선 사무처장의 대국안내와 심판위원장의 규칙설명을 듣고 대국이 시작되었다.
조별로 진행된 대국은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진지하고 신중하게 한 수 한 수를 두는 선수들에게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김성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인들에게 바둑·장기 문화가 여가선용과 정신건강 증진에 아주 적절하고 좋은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발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의 전통 놀이인 장기와 바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인 만큼 서로 부담 없이 즐기시며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2부 행사에서는 1부에 이어 진행된 대국을 끝내고 성적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예선대회에서 서울시 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다음과 같다.
◆ 바둑부문
우승:종로구지회 윤재우
준우승:중랑구지회 조상원
장려상:강동구지회 김기봉
서울시연합회 박형철
◆ 장기부문
우승:동작구지회 김정한
준우승:송파구지회 김구곤
장려상:관악구지회 박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