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는 ‘건강한 대구! 행복한 대구!’라는 비전으로, 대구시민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고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시민건강지원을 위해 민선6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작년 12월에 개소하였다.
시민건강놀이터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건강에 대한 체험이 가능하며, 시설 이용과 교육, 상담이 모두 무료로 진행되어 최근 입소문을 통해 가족단위와 단체 방문객이 늘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에 대한 일대일 집중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여 생활습관 개선 등에 도움이 되어 호응이 높다.
또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곳’으로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 가장 큰 건강 문제는 만성질환이며, 만성질환의 80%는 올바른 생활습관만으로도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건강놀이터의 기존 건강지원시설과 차별화된 기능은 만성질환 상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지정 교육기관으로 전국 보건소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교육자를 대상으로 「맞춤식 상담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의 간호대학 등 보건의료관련 학과 실습과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시민건강놀이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의 일환인 건강드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대구시교육청과 함께해 온 건강드림청소년동아리, JCI 대구지구와 연계한 건강드림청년,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하는 건강드림자원봉사자 등 건강리더 양성을 통해 건강정보 제공 및 동기부여 등 다양한 건강리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도 시민건강놀이터는 내소자 중심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월 진행되고 있는 시민건강강좌는 9월 6일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경북대학교 순환기 내과 이장훈 교수), 9월 20일 겨울철 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경북대학교 알레르기내과 김신우 교수) 등 12월까지 매월 각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님들을 초빙해 시민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시민건강놀이터는 놀이터라는 이름 그대로 건강관리를 쉽고 즐겁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시설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여 상담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