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가 주최하고 대전시연합회(회장 이철연)가 주관한 `제20회 대전시어르신체육대회'가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구 구청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연합회 및 5개 구지회 경로당 어르신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무체육관과 한밭운동장에서 지난 28일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는 미니컬링을 비롯해 그라운드골프(한밭운동장), 상자 쌓기, 고무신 던지기 등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종목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체육대회와는 별도로 대전체력인증센터의 기초체력테스트와 의사 등 전문가들의 건강 체크를 통해 건강한 어르신을 선발하는 제3회 건강한 어르신 선발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민족예술단과 시니어오케스트라, 남석우 음악줄넘기 공연단의 축하 공연은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신바람 나는 분위기로 끌어올렸다.
이철연 연합회장은 “체육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노인들이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노인 여가활동은 물론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소득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