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동세대 어르신들에게 주체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의 두 번째 시즌이 서울, 부산, 대구 지역의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6곳에서 9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진행된다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27일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공원은 서울 탑골공원, 서울 용두공원, 서울 삼청공원, 서울 노들나루공원, 부산 용두산공원, 대구 경상감영공원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하는 2018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은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 대표 문화예술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찾아가는 문화 공연과 달리 예술적 재능을 보유한 아마추어 어르신들이 공연자가 되어 같은 세대의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활동 참여의 즐거움을 전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9일과 10월 6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국립합창단 소속 테너 지제엽이 사단법인 코리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어르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그리운 금강산’, ‘내 마음의 강물’등 한국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 성악가와의 협연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는 물론 어르신들의 예술적 성과에 대한 만족도와 자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 실버 문화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2018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누리집을 비롯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