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김성헌)는 지난 2일 효창운동장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여 약화되고 있는 도덕성 회복 및 윤리 가치관 확립과 아울러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고 활기차고 흥겨운 문화 향유를 누리도록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효자손 어르신 대축제’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주최,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 이주민 서울 지방 경찰청장, 한창규 서울시 명예시장,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 이상도 대한노인신문사 발행인을 비롯하여 25개 지회장 및 회원, 노인대학장, 서울시연합회 임직원 등 3,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서울시연합회는 130만 서울시 어르신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서울시는 물론 시의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어르신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고 했다.
어르신들의 난타, 한량무, 경기민요 등 식전공연이 있었으며, 국민의례,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내빈 소개, 기념사, 수상자 표창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홍성희(90세) 서울시연합회 부회장이 최고령 장수 어르신으로 선발되어 꽃가마 행진을 하였으며, 가마 행진 후 어르신께 큰절을 올리고 징을 타종한 후 한창규 명예시장이 건배 제의를 하는 장수 기념 가마 행진 퍼포먼스와 민족 고유의 전통행사로 의(義)를 다지고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는 민족전통 경로효친 행사인 천년의 숨결 기로연(耆老宴)의 재현이 있었다.
이어서 1, 2, 3세대가 융합 출전한 ‘서울 어르신 가요제’가 진행되었는데 특별 공연으로 ‘9988 어르신 공연무대’와 ‘추억의 가수 초청 무대’가 있었으며, 시상 및 대상 수상자 피날레 공연 및 초대가수 남진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진행요원 20명, 안전요원 20명, 자원봉사자 210명 등 250여 명이 봉사요원으로 배치되어 안전 및 편의를 제공했다.또한, 용산구보건소에서 응급환자이송단구급차 대기 및 의료지원 배치를 통해 참석자들의 의료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 참여자 및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중식으로 도시락이 제공되었고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