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 동안 문화소외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었던 ‘2018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이 21일 서대문구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은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체험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자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컬처앤유가 운영사로 선정되어 서울시 12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3,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
5월 8일 양천구 공연을 시작으로 마포구, 광진구, 은평구, 성동구, 도봉구, 구로구, 관악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서대문구까지 서울시 곳곳을 찾아 마당극과 한국무용, 트로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사했다.
기존에 대중가요에만 집중되었던 공연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아름다운 선이 돋보이는 전통무용을 비롯해 악(樂)·가(歌)·무(舞)가 어우러진 마당극 ‘신뺑파전’그리고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트로트 공연으로 구성된 ‘2018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은 매회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매회 공연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관람객의 95%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하나의 공연으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욕구 모두 충족시킨 결과라 할 수 있다.
운영사인 컬처앤유는 올해 서울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 역시 다양한 문화 욕구를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 구성원이었다.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