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달 25일 도청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민간기업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서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어르신 당 월 20만 원 정도를 공공분야에서 직접 지급하던 그동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방식에서 탈피하여, ‘공공과 민간분야가 상호 협력’하여, 민간기업의 ‘새롭고, 다양하고, 든든한’ 어르신 일자리의 신규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서, 강원도,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와, 어르신 고용 우수기업인 삼성생약(주), 한원레저(주) 등이 협약체결에 참여하고, 이외에도 18개시군 노인지회장 및 취업지원센터, 관계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기업은 민간분야의 취업형·인턴형 어르신 적합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고, 어르신 고용 우대의 사회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이를 통해 강원도에서는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인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추진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고령사회를 극복함과 동시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대비하고, 피부에 와 닿는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강원도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으로서, 수요자인 어르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어르신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아래의 5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추진된다.
이는 종전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체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부족한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어르신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의 도입, 강원도 어르신 취업전문기관 운영 등 민간분야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새롭고, 든든한’ 민간기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금년 하반기에는 총 4,7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금년 당초 17,300여 개 자리이던 도내 어르신 일자리를 22,000여 개 자리로 늘려, 구직희망 어르신에 대한 일자리 제공율을 58%에서 75%(+17%)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아울러, 연말에는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추진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상사업비 1억 원, 우수 시·군 표창 등), 유공자 포상 등도 계획 중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면밀한 사업성과 분석 등 사업의 보완·발전을 통해,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도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고령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