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장애인의 개인별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보조기구 서비스를 위한 ‘전라남도 보조기기센터’가 12일 순천제일대학교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순천제일대학교 안효승 총장과 김철 부총장, 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보조기기센터는 지난 7월 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순천제일대학교가 선정되어, 국비와 도비 각 1억 5천300만 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3천만 원을 부담해 설립됐다. 전시와 체험장, 상담실, 개조제작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상담 및 평가, 정보제공, 맞춤형 보조기기 제작, 개조, 보조기기 체험 및 대여,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 및 신체적 기능의 제약을 가진 도민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원스톱 맞춤형 보조기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센터 설치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및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이들의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