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 전문기관인 `강원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정상환 관장)'이 지난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강원 영서권 6개 시군(원주, 횡성,영월, 평창, 정선, 태백)의 노인보호를 위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이 행사는 이지연 강원도보건여성복지국장, 배숙경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대표를 비롯하여 김기선, 이강후 국회의원과 도내 노인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개관을 맞게 되는 강원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춘천, 강릉에 이어 3번째로 개관을 하게 되며 사회현상을 반영하여 증가일로에 있는 노인학대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이 펼쳐질 것이며, 6개 시·군 관공서 및 의료, 복지, 법률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후원 및 자원봉사자 활동을 잇는 등 지역사회연계 사업도 전개한다.
24시간 상담전화(1577-1389)를 운영하여 긴급한 노인학대사례에 즉각 개입하고,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도 진행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와 경기도만 3개소의 전문기관을 운영하는 만큼 고령화 비중이 높은 우리 도의 실정을 감안한 찾아가는 상담과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