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지회 황수연 지회장은 지난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간 강남구지회는 2016년부터 3여 년 분열과 갈등 속에 강남구청으로부터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어 조직 운영이 마비 상태였다. 이에 황수연 지회장은 취임 후 지회 재건에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였다. 우선적으로 내부의 분열을 화합으로 바꾸고 관계 공무원과 구의회를 수없이 방문하여 1년 만에 정상화시켰다.
그 업적은 아래와 같다.
지회 사무실을 리모델링하여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새롭게 단장했고, 직원 3명의 체불임금(6,500여만 원)의 해결책을 마련했다. 만성적자의 지회비를 구청에서 매월 5만 원 지원받아 지회 발전의 안정적 기틀을 다졌으며, 특히 경로당의 지회비 누적 미납금 7,000여만 원을 지회장 결단으로 결손 처리했다. 경로당의 물품 지원비 예산을 7,000만 원 증액하여 노후한 가전제품을 교체하고, 안과, 정형외과 등 병원과 업무제휴를 체결하여 회원들의 진료비 혜택과 자문위원 변호사를 위촉하여 회원들의 생활법률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취임 당시 지회 상황은 황폐해진 폐가(廢家)의 모습이었다”고 술회(述懷)하고, 앞으로는 화합하고 즐거운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오늘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