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지회장 전영두)가 청원구 율봉로 167번길72 (옛 청원군상수도사업소 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흥덕청원구지회는 13일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노인회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구)청주시지회와 구)청원군지회 조직을 상당서원지회와 흥덕청원지회로 지난해 개편하였고, 흥덕청원구지회 사무실은 구)청원군지회가 사용하던 청주상당노인복지관(옛 청원군노인복지회관)사무실 일부를 사용해 장소가 협소하고, 흥덕·청원구 지역이 아닌 상당구에 있어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10억 원을 투입해 옛 청원군상수도사업소 부지를 매입하고 7,5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독립청사를 마련해 이전했다.
이전한 사무실은 총면적 820.31㎡에 2층 건물로 사무실, 회의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무실 이전으로 흥덕·청원구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권익 신장, 상호 간의 친목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칠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