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소속 시설인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도, 경기동부, 경기서부, 경기북부)4곳이 지난 15일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인식개선에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경기도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4명), 장려상(5명), 입상(10명)에 대한 수상자 시상을 하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을 함께 전달했다.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 오프닝에 어린이의 그림 공모전 수상작이 먼저 공개될 예정”이라며 “동심에 비친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전 세대에 공감이 갈 수 있도록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내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달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으로 경기도 내 미취학아동을 대상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실시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개최했다.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는 총 96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 21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행사 2부에서는 `노인학대 예방 교육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노인학대 신고 의무자 직군을 중심으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할 지역(9개)에 시·군의 예방 교육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예방 교육의 방향과 교육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화순 원장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 행사에 참여해 노인 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노인학대 예방, 노인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경기북서부(고양)지역에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노인 학대 예방의 날(매년 6월 15일)'은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