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지회(지회장 엄기순)는 지난 20일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으로부터 명절을 맞이하여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생활용품 선물상자 20박스를 기부받았다고 전했다.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6·25전쟁 당시 남한으로 내려와서 의료보험의 전신인 국내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을 만들고 평생을 의료봉사로 삶을 마친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기념 사업회로 25년째 다양한 의료봉사 및 취약계층 물품배부사업의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날은 강동구지회 임원단과 ‘블루크로스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창엽 블루크로스 고문(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고문)은 “강동에서 30∼40년 동안 살다 보니 말년에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 더불어 살아서 그런 것 같아 항상 감사합니다”며 “설 명절을 맞아 대단한 건 아니지만 작은 거라도 나누고 싶어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엄기순 지회장은 “이창엽 고문님은 정년퇴직 후에도 쉬지 않고 많은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우리 노인회의 고문으로 모시게 된 것도 감사한 데 이렇게 블루크로스를 통해 후원도 해주시니 앞으로 노인회의 발전을 위한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