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오승환)는 지난 30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제16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30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한편, 세계 사회복지의 날은 국제사회복지사연맹(IFSW)이 사회복지전문직의 사회적 기여를 홍보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 공식 유튜브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곁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 3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문성극 엠마우스산업 대표가 수상하였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과 윤성웅 세종지역자활센터장, 최성태 단양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이 수상하였다.
또한, 한사협은 사회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국회의장 공로장, 한사협 공로상, 우천복지재단상, DGB(대구은행) 따뜻한사회복지사상 등을 수여하였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제16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을 축하드리고, 2020년 1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에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사회안전망이 유지되는 것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입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우리 현장의 인권 증진과 국민복지 실현을 위해, 수상자는 물론 전국의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복지국가 만들기를 계속 진행하겠습니다”고 기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