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을 고려하여 5월 2일(월)부터 대면프로그램(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가족지원사업 등) 운영 등 치매안심센터가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5월 12일부터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 또는 중단하고, 동영상 자료(컨텐츠) 등 온라인 자원(유튜브, 카카오채널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여 운영해왔다. 아울러, 올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보건소 인력 중 방역 인력지원을 확대(22.2.17~)하면서 대부분의 보건소에서 직영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의 정상적 운영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4월 25일(월)부터 준비 기간을 거쳐, 5월 2일(월) 전국 256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인력 및 기능을 재정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상담, 검진, 1:1 사례 관리, 조호물품(助護物品) 제공 등의 종합적 서비스를 정상 제공하게 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은 399만 명(치매환자 50만 명, 21.12)으로 앞으로 센터를 방문하여 치매 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참여, 쉼터를 통한 낮시간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가족들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 카페를 이용하며 치매 환자 쉼터 이용시간 동안 휴식하거나 가족 간 정보를 교환하고 자조 모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지자체 상황 등 필요시 원격의료·돌봄, 배송서비스 등 비대면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치매안심센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용할 때에는 기본적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