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고 향토문화발전 및 부산의 명예를 드높인 문화예술인을 발굴·시상하는 ‘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후보자를 5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부산시 문화상은 과학, 문학, 미술, 음악, 사진·공예, 체육 등 각 분야에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 문화 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57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39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부산지역 최고 권위의 문화상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시상부문은 ▲인문과학 ▲자연과학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전통예술 ▲대중예술 ▲공간예술 ▲체육 ▲언론·출판 총 10개 부문이며, 분야별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오는 7월 15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9월 중 실무심사와 최종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0월 중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에게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문화상 후보자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해당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해 부산의 향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이면 되며, 부문별 관련기관·단체장, 대학교 총장·학장 및 대학 학장, 구청장·군수, 부산 소재 중앙 행정기관장 또는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특히, 개인 추천은 문화상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만 18세 이상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