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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논설위원
철학박사(동양예술) 사)정동예술단·정동아트센터 이사장 |
[삶의 지혜를 얻는 동양철학]
누구에게나 오는 행운 대운의 징조,
사주는 바꿀 수 없어도 팔자는 바꿀 수 있다
사람은 누구든 자신에게 대박 운(運)이 오길 바란다. 어디서 행운 대운이 와서 자신 인생에 하는 일이 잘 되는 것에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자신에게 좋은 운이 왔다 갔는지 아니면 언제 오는지 궁금하다. 이럴 때 대운이라도 와서 잘되고 내 삶이 활짝 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해도 신이 나고 기운이 난다.
새롭게 취임한 대한민국 20대 윤석열 대통령은 천운을 가졌다고들 한다. 역대 대통령처럼 정치 경륜이 많고 능력이 특출나게 뛰어난 것도 아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검찰총장으로서 어느 누구도 대통령이 당선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더욱이 대통령 주변은 물론 대통령 자신조차도 예측을 못 했다고 한다.
누구나 인생에 3번의 행운 대운이 온다고 말하는데, 자신에게는 왔다 간 건지 혹시 아직 오지 않았다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올 건지 정말 궁금하다. 흔히 운(運)하면 재물운, 명예 권력운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소망하고 있다.
누구든 대운은 사주팔자에서 10년 주기로 자신에게 새롭게 찾아오는 운을 말한다. 그렇다면 대운으로 새롭게 좋은 행운이 오는 징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는 자신의 환경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나 자신의 대운의 행운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환경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를 하게 되고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일이 현실이 되는 일이 많아진다. 어려웠던 일들이 하나둘씩 저절로 풀리게 된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인생에 큰 시련을 준 뒤에 극적인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할 때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만일 어려운 일이 닥쳐도 결코 물러서지 말고 꿋꿋이 버텨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을 깊이 생각하게 되면 답을 찾게 되고 그 변화를 보면 해답이 보인다.
둘째는 힘든 인간관계가 모두 다 정리된다.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는데 이 인연은 정말 귀한 인연이 된다. 나에게 이로움을 주고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들이 나를 에워싸 주위가 변화를 한다. 그들과 인연을 함께하면 서로 도와줘서 자신을 일으켜 세우게 된다. 이런 좋은 인연이 하나둘씩 오게 되면 대운이 오는 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셋째 건강이 좋아진다. 평소의 고질병도 낫게 되고 건강이 회복된다. 얼굴에 화색이 돌아 밝고 환하게 빛이 난다. 그때가 바로 대운이 오는 중으로 운수가 대통한 날이다.
넷째 사소한 것에도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고 통찰력을 갖게 되니 눈이 환해진다. 영적 감각이 발달하고 깨달은 사람처럼 모든 것이 환해지니 시야가 넓어지고 판단이 명확해지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되고 실행하면 성공하게 된다.
다섯째 새로운 일과 인연이 되어 전혀 가보지 않았던 길과도 연관이 되기도 하고 또 자신이 지난날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해왔던 일들이 대운이 왔을 때 바로 빛을 보게 된다.
여섯째 성격과 말투가 변화하고 몸이 후덕한 상으로 변하게 된다. 평소에 쓰는 말투나 날카로운 성격이 부드럽고 유해지며 말하는 것도 먹는 것도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일곱째 잔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며 걱정이 사라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 느긋해진다.
여덟째 좋은 습관이 생기고 나쁜 습관을 멀리하게 되고 긍정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변화를 한다.
아홉째 매사에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무슨 일이든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마음속에서 원망과 시기와 질투 등이 사라지고 평온을 얻을 때 대운이 오는 징조로 알고 나를 낮추고 겸손하면 더 빨리 운이 찾아온다.
열째 자신감이 생기고 늘 긍정적인 사고와 생활 태도를 갖게 되고 누가 보아도 좋은 관상으로 바뀌게 된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돕는 사람들이 협조하니 일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사람마다 대운이 언제 어느 때 나에게 오는지 알 수 없고 정말 힘이 들 때는 명리학의 전문가와 상담해보면 그 시기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명리학은 인간의 자연 일부인 음양오행에너지 특성으로 균형과 조화로 나를 알아가는 학문을 말한다. 흔히 사주는 바꿀 수 없어도 팔자는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사주란 내가 태어난 연월일시를 말하는데 팔자는 내 사주를 구성하는 나의 각자의 특성을 말한다. 사주불여심상(四柱不如心相)이라고 한다. 그것은 내 마음의 생각이 내 인생의 운(運)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철학박사(동양예술)
사)정동예술단·정동아트센터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