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B 스파이 유리]
‘KGB 스파이 유리’는 어린 시절 납치돼 스파이로 자라는 한 청년의 삶과 애환을 그린 소설이다.
그는 정보 수집과 공작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온갖 훈련을 다 받고 첩보전에 뛰어든다.
그의 소속은 소련 KGB. 상대국 지도자들의 의도와 속내를 파악해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추구하는 첩보전에는 동맹도 우방도 적국도 없다.
박현숙 지음 / 출판 좋은땅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는 송동윤 감독이 가려 뽑은 니체의 짧고 유익한 문장에 강동호 작가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도록 편집돼 그 재미를 더한다. 책을 엮은 송동윤은 5·18을 겪은 후, 견딜 수 없는 분노와 살아있다는 자책감으로 방황하면서 두 곳의 대학까지 자퇴하고 우울증까지 찾아올 무렵, 우연히 니체가 쓴 책을 만나게 됐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 출판 스타북스
[인정향투 3]
북랩은 최근 우리의 정신문화를 지키고 있는 인문학도 이용수의 신간 ‘인정향투 3’을 펴냈다고 밝혔다.
인정향투(人靜香透)는 ‘인적이 고요한데 향이 사무친다’는 우리 선조들의 고매한 선비정신을 담은 제목이다. 이번 신간은 전작 ‘인정향투’와 ‘인정향투 2’에서 이어지는데,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대한민국의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다.
이용수 지음 / 출판 북랩단지
[담배 한 모금 참았을 뿐인데]
동유럽의 대학원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이 양쪽 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힘들어하는 한 할머니를 도와드린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같은 아파트, 그것도 바로 앞집에 살고 계신 분이다. 이 일이 계기가 돼서 할머니와 가족끼리 오가는 가까운 사이가 된다. 어느 날 아파트에 큰 화재가 발생한다. 그때 할머니가 깊이 잠들어 있는 유학생 가족을 현관문이 부서질 만큼 두드려서 깨운다. 책에 수록된 에피소드다.
박재휘 지음 / 출판 니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