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이사장 윤부남)는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과 고려 신종왕의 충효 사상을 바탕으로 세워진 기로회(耆老會)의 천년 역사정신을 본받기 위해 「국제기로미술대전」을 계획하여 전국단위 작품 전시회 및 시상식을 거행하여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3년 제12회 국제기로미술대전’은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고 시상식은 5월 25일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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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
이번 「국제기로미술대전」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작품이 출품되었고 서예, 문인화, 민화, 서각을 비롯하여 다양한 예술작품이 선보이게 되어 예술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지원자들의 수준도 향상되었으며, 코로나 이후 활발해진 국민들의 예술적 욕구와 경향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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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부남 이사장 |
이 행사를 주관한 기로미술협회 윤부남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작품활동이 다소 소원해진 느낌이었으나 3년 만에 문화예술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뜻깊은 전시회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많은 분들이 예술 활동 참여와 작품 관람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건강을 유지하고 노인들의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서예미술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미술대전을 준비한 기로미술협회 탁여송 사무총장은 “「국제기로미술대전」은 원래 기로회(耆老會) 정신에 따라 노인들의 예술활동을 활성화하고 충효 정신을 본받고자 하였으나 지금은 국민들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고 예술을 사랑하고 향유하며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1·3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 국민 예술축제이며 문화예술복지로 승화되도록 발전시켜 왔다”며, “특히 일반 전시회와 함께 역대 대명장의 특별 초대전을 계획하여 서예미술 명장들의 작품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니 많은 관람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이번 「국제기로미술대전」에서는 총 1,3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한글서예, 한문서예, 서각, 민화,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캘리그래피, 사진, 공예 부문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에 종합대상을 받은 덕성 김선임 작가(63세)는 “이번 「국제기로미술대전」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작품활동과 미술 교육에 전념해 온 결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기로미술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많은 작품활동을 하며 예술복지와 문화예술 사랑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제기로미술대전」의 주요 수상작품들은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되었고 특히 역대 대명장(정덕순, 박희명, 윤태병, 왕정애 대명장)의 특별초대전과 약 800여 점의 깊이 있는 작품도 관람할 수 있어 1,000여 명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5월 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이수성 대회장(前 국무총리)을 비롯한 12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국회의장상, 장관상을 포함한 외부상과 종합대상, 부문 대상, 최우수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어 수상자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