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한랭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경로당(약 6.8만 개소)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6만 8천 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동절기 난방비 지원단가를 월 5만 원 인상한 것에 이어 이번에 월 3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3만 원 인상(8.1%)하여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경로당 난방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동절기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