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혼신을 다하시는 대통령님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2023년 10월 31일은 참으로 잘하셨습니다. 11월 1일과 연일 민생현장을 찾으시어 초심 새기시고 하나하나 경청하시겠다는 의지(意志)로 어려운 국민과 약자들의 손을 잡아주심에 감동(感動)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업인들을 격려하시고 독려하시는 대통령님을 보면서 팔순의 늙은이는 흐뭇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지난 10월 31일 국회 시정연설과 사전인사와 오찬자리에서 여야 정치인들과 손을 맞잡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정을 수행하시겠다고 다짐하신 것은 더 잘하셨습니다. 늙은이가 정치를 얼마나 알겠습니까? 마는 이렇게 졸필(拙筆)로 대통령님께 글을 올리는 것은 이 나라를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키고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우리들은 후손들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자자손손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세계 곳곳을 누비시며 코리아의 국위선양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대통령님의 걸음걸음이 5천만 국민의 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한·미·일 안보와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심에 든든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그리고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을 순방하시며 세계 정상들에게 지지를 호소하시는 우리 대통령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가장 경쟁 국가인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은 물론 수십조의 공사 수주를 하시는 담대(膽大)하신 대통령님을 보면서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과 올림픽, 세계박람회가 3대 세계 메가 이벤트라 합니다. 200여 국가에서 3,500여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 한류 확산, 기술력 홍보 등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자랑스러운 국민의 대통령이 되어 주십시오. 미운 자식 떡 한 조각 더 주라는 속담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도 끌어안으셔야 합니다. 정적(政敵)이라 할 수 있는 야당 대표들과 의원들과도 국정을 논의하시면 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님께 큰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라 했습니다. 백성들의 아픔을 골고루 쓰다듬어 주십시오.
그리고 100세 시대에 우리 노인들의 여가문화와 평생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후진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노인들의 여가문화와 평생교육이 법적제도화 되도록 도움 주시기를 간망(懇望)하옵니다. 어린이가 새싹이고, 청소년이 나라의 기둥이라면 우리 노인들은 나라의 뿌리라는 자부(自負)심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부산시청 대강당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부산노인대학연합예술제를 겸하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기원하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우리 늙은이들도 국가발전에 기여하자는 다짐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윤석열 대통령님! ‘정치 과잉 시대에 서민만 희생한다’는 지적과 ‘서민이 은행 종노릇’하여 은행원들만 돈 잔치한다는 말씀과 함께 이것이 내 책임이라고 하신 말씀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 마포에서 약자들의 어렵고 힘든 삶의 이야기를 청취하시고 정치 참여를 결심하셨다는 초심을 잊지 마시고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일천여 만의 노인들은 우리 후손들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평화롭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실 윤석열 대통령님을 응원하고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