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지회(지회장 박세구)는 10월 30일 경로당 회장 및 지회 임원 90여 명과 함께 하반기 고적 탐방지인 진천을 다녀왔다.
탐방 시에 진천군지회 박승구 지회장과 송영관 사무국장, 진천군청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이 첫 탐방코스인 농다리 입구에서 ‘진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박세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천군 노인지회와 군청 관계자가 직접 나오셔서 환영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하였으며, “다들 건강하셔야지 이렇게 경치 좋고 역사의 숨결이 깃든 문화유적지도 구경할 수 있으니 건강하게 경로당 회장의 역할과 활동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탐방 일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강물 위의 농다리를 건너본 후 초평호수 위에 놓여 있는 생거진천 하늘다리까지 강변 데크 산책길을 따라 호수에 드리우는 가을 풍경과 맑은 공기에 답답한 마음을 날려 보내고, 오후 일정으로는 종박물관의 종루에서 타종도 해보고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바람에 눈꽃처럼 흩날리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자리를 옮겨 보련산 자락에 있는 3층 목탑의 전통을 잇는 보탑사를 둘러보고 귀경길에는 안성의 칠장사도 다녀왔다.
참석자들은 “매년 실시하는 고적 탐방은 그동안 경로당 운영관리에 노고가 많으신 경로당 회장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는 기회이며, 더불어 밖으로 나오니 가을 풍경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었다”며 즐겁고 안전하게 고적 탐방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