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인생을 꽤 수월하게 살았어도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 초보자이거나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입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표제작인 「연수」는 굴곡 없는 삶을 살며 제 일에도 유능한 ‘주연’이 유일하게 낙방한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연수를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장류진 지음 / 창비 출판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보통 명상이라고 하면 특별한 목적과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명상의 목적이 심오한 깨달음에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그렇게 하여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는 것이 진정한 명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내용이지만 저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것들을 비유로 들어 명상의 본질을 비교적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루퍼트 스파이라 지음 / 퍼블리온 출판
[처음 읽는 서양 미술사]
‘대학 4년간의 서양 미술사를 10시간 안에 배우다’에서 알 수 있듯 서양 미술사 입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5부 및 8개 세부 테마로 나누어 ‘미술사 개괄, 명화보는 방법, 서양 미술 기법과 장르, 시대별 미술사, 미술작품 속 알레고리·성서·신화’를 설명하는데 각 왼쪽 페이지에는 글로 개념설명을 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왼쪽 페이지의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케가미 히데히로 지음 / 탐나는책 출판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천재적 작가는 어떻게 글을 쓸까? 특히, 한국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독창적인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이 책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첫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열등생 취급을 받았던 어린 시절,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써 상상의 세계로 도피하곤 했다는 고백이 눈길을 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