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참석자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은 12월 21일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모범 학생을 대상으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봉사단 김철수 단장(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단원들과 석동현 사무처장이 참석하여 4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 국민통합 기여 취지로 마련되었다. 대학생 20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이 지급되었으며, 초·중·고교생 40명에게는 각각 50만 원씩 총 1,000만 원이 지급되었다. 이를 통해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국가관이 뚜렷한 미래지향적인 학생들을 선발, 지원해 왔다. 봉사단은 2014년부터 23회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건강검진과 나눔의료를 실시하여 5억 원의 약품과 치료비를 지원했고, 실생활에 필요한 고급 구급약 키트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김철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은 “장학금 지원사업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역사회 발전과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러한 노력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과 국민통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가까운 미래 통일의 꿈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편집국장